5분자유발언
|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건설사업(수원산터널공사)에 따른 연계도로 등 개설 대책 마련 촉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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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 | 제175회 |
| 차수 | 제1차 | |
| 의원 | 임종훈 | |
| 작성일 | 2023.12.01 | |
| 회의록 | 제6대 제175회 본회의 제1차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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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서과석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백영현 시장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임종훈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최근 본격화된 수원산터널 도로 개설공사 이후 교통량 증가에 따른 연계도로, 대체도로, 우회도로 등의 개설에 집행부의 관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민 여러분! 이웃 마을로 이동하는 오솔길에서부터 현대의 잘 닦여진 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길’, ‘도로’는 우리 삶의 필수적인 인프라로서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핵심 요소입니다. 때문에 도로망은 도시의 혈관이라고도 불립니다. 차량으로 출퇴근을 하는 시민들, 차량으로 도로를 오가며 일하는 시민들에게 효율적 도로망체계를 통한 원활한 교통흐름이야말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요 요인이기에 우리는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도로 건설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포천시는 지리적 범위가 넓으면서 비시가화 지역이 혼재하는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관내 차량 등록대수가 10만대에 이릅니다. 인근 양주시는 포천시 인구의 2배에 가까우나 차량은 13만여 대에 불과하고, 포천시 인구의 3배가 넘는 의정부시 또한 차량이 17만여 대에 불과한 사실과 비교해 볼 때 포천시는 차량을 통한 이동이 많아 도로 등 교통 시설을 아우르는 교통체계의 중요성이 더 피부에 와닿는 현실입니다. 이런 와중에 군내면과 내촌면을 잇는 국지도 56호선 직선화 사업인 수원산터널공사는 곡선부, 경사부가 불량하였던 기존 도로의 문제를 고려할 때 여러모로 필요성 있는 중요사업으로 회자되며 시민들의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2차선은 국도 43호선과 47호선을 동서로 연결하는 동시에 국도 37호선과 바로 이어져 춘천, 가평 방향에서 포천~세종고속도로로 나아가는 교통 수요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도로 착공을 지켜보는 지역주민들의 우려 또한 큰 상황이지만 집행부는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을 너무 안이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집행부에게 두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일반 시민들은 개별 사업의 주체를 인지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사업의 주체가 경기도인 점, 그리고 경기도가 교통량 예측 평가를 통해 본 도로를 2차선으로 계획하였다면 집행부가 이러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전달하여 불필요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입니다. 다만 본 의원의 판단으로는 도로의 준공 시기가 2028년으로 계획되어 있고 이미 2~3년 전 이루어졌을 사전평가를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두 번째로 요청하고 싶은 사안은 집행부가 지금부터라도 관내에서 이루어지는 본 공사에 관심을 기울여 그 진행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준공 전 연계도로, 대체도로, 우회도로 등 시 도로의 개설 필요성을 발 빠르게 검토하여 달라는 것입니다. 물론 도로 개설공사나 확장공사는 졸속적으로 추진되어서는 안됩니다. 투입되는 예산과 행정,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할 때 철저한 사전 검증과 계획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눈여겨 볼 부분은 최근 포천시가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 지능형교통체계 ITS 사업입니다. 지능형교통체계는 다양한 교통정보를 연계하고 융합하는 통합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미래형 디지털 도로교통을 구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지능형교통체계에는 교통정보 데이터수집체계 구축과 교통예측 시뮬레이션 또한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도로교통은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되고 있어 미래의 교통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으나 집행부의 의지가 있다면 향후 자체적인 교통 예측 시뮬레이션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본 건 도로와 연결된 교통흐름을 사전에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등의 행정을 추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포천시가 단지 이 사업의 주체가 아니라고 하여 그저 강 건너 불구경하듯 사안을 바라보지 않길 바랍니다. 관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업이고 시민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도로 개설 사업입니다. 도로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포천시뿐 아니라 지자체를 넘어 작동하는 것이 교통 흐름입니다.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무관심하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능동적으로 사업을 파악하고 시민과 소통하여 미래에 대처하는 적극 행정이 필요합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도로를 포함한 교통 정책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도로 개설과 같은 사업은 긴 시간과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더 고민하고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본 사업의 준공까지는 긴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지금처럼 포천시가 무관심하게 사업을 바라본다면 본 사업은 준공 이후 시민에게 큰 불편을 안겨줄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발 늦는 것보다 한발 먼저 앞서 나가는 포천시의 선제적인 교통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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