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포천시장 백영현입니다.
연제창 부의장님께서 질의하신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정책이 민생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저 역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지금 소비 촉진을 통해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부의장님께서 제안하신 전 시민 대상 소비촉진지원금 지급 문제에 대해 신중히 고민하고 검토해 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저는 전 시민 대상 소비촉진지원금을 지급하는 것보다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집중해서 두터운 지원을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판단합니다.
또한 이러한 지원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이고 확장 가능성이 있어야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에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상향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지역화폐 할인율을 상시 10%로 상향하고 지출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소비자에게 돌려줘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러한 20%의 할인 지역화폐는 인접 시군 주민들도 포천시에 와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포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식당이나 지역 농축산물을 구입하는 데 지역화폐를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시장경제 논리에 따라 소비와 판매를 활성화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시는 지역화폐 지원정책 외에도 지역 인프라 확충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재정을 투입하는 것은 단기적인 처방은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도로, 교통, 생활 인프라를 확충을 하고 이를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면 구매력 있는 소비층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투입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생활현장에서 겪고 계신 불편을 해소해드리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시급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지난달 14개 읍면동 소통간담회에서 주민들께서는 대부분 마을 진입로 개선, 악취 해소, 주차장 확보 등 생활밀착형 불편사항들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셨습니다.
이러한 민원들을 우리가 의지를 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인 만큼 시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생활 속 불편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대책 외에도 저소득층,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는 보다 두터운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법 제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필요한 재정도 과감하게 투입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대내외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포천시는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