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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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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조진숙 의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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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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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상습침수구간 개선을 위한 조속한 대책마련 촉구
조진숙 의원 회기 제187회
차수 제2차
의원 조진숙
작성일 2025.09.18
회의록 -
영상 -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임종훈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백영현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진숙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포천시 상습침수구간 개선을 위한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자 말씀드리려 합니다.

 

기후변화로 연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장마기간이 무려 54일간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여름철 강수량 증가와 국지성 호우의 빈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일상이 되었고,‘기후재난시민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의 어룡1통 교차로, 선단교차로, 죽엽산로 등은 수년째 반복되는 침수로 악명이 높은 구간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 지역들은 물에 잠겼고,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은 계속되었습니다. 지만 수년동안 바뀐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 언론에서는바뀐 것은 시장님의 민방위복 색깔뿐이었다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실릴 정도였습니다. 특히 어룡1통 교차로는 시민 불편이 가장 극심하고, 행정 신뢰마저 흔들리게 한 대표적 침수구간입니다.

 

43번국도와 어룡1개성인삼조합사거리는 강우량이 시간당 30mm만 넘어도 우수관로가 역류하여 교차로 전체가 침수됩니다. 이 구간은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적은 양의 비에도 금새 빗물이 집중되는데다가 비가와서 인근 농경지 구거가 범람하면 그 물이 교차로 방향으로 흐르고, 우수관로 물길방향 역시 교차로로 향하기때문에 지형적·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방류하천인 포천천과는 800미터나 떨어져 있어 배수가 더욱 어려운 실정입니다.

 

어룡1개성인삼조합사거리는 하루 4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우리시의 주요 도로입니다. 집중호우 시에는 차량이 교차로 한복판에서 멈추고, 보행자 역시 무릎까지 물에 잠겨 이동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집행부에서는 시간당 강우량 50mm 이상시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반복되는 침수에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집행부의 대책은 모래주머니 비치, 임시 배수펌프 가동과 같은 사후 응급조치에 머물러 있습니다. 피해를 복구하는 수준으로는 반복적인 침수를 예방할 수 없습니다. 수년간 반복된 문제임에도 근본적인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유입수량 분석, 배수체계의 재점검, 토사 및 이물질 유입상황 대비 등 상습침수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정확히 분석하는 종합적 진단을 실시해야 합니다.

 

 

기후변화에 따라 재난의 형태가 바뀐만큼 재난의 대응역시 뉴노멀한 방식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10년전부터 반복되고 있는 문제를 과거의 방식으로 대응한다면, 새로운 재난에는 더더욱 제대로 대응할 수 없으며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습니다. 시민이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조속히 우리시의 상습침수구간을 철저히 조사하여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맞춤형 개선계획을 수립해 주십시오. 땜질식 처방이 아닌 항구적인 예방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주시기를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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