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손세화 위원입니다. 아까 두 분이 설전을 벌이시는 내용 중에 설문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조사 결과 ‘드론부대 배치 계획을 인지하였느냐’ 안다와 모른다가 몰랐다가 55.3% 그리고 안다가 44.7%로 절반 이상이 모른 상태에서 이 조사 결과를 받아들여야 되는 부분들도, 이것도 시사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이렇게 모르는 시민들이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드론부대 배치 계획에 대해서 시민 여러분들에게 국방부와 소통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임종훈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찬반 의견에 있어서 엄격하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사실상 소흘읍이나 선단동에서는 어느 정도 안다는 그 소흘읍의 경우에는 50.7%가 안다고 얘기했고, 선단동도 55.4%가 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만큼 인접 지역에서만큼은 이 부분이 다른 읍면동보다는 좀 더 인지가 많았다고 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볼 수가 있겠고요.
그리고 ‘송우리와 선단동 사이 설운동’이라고 조사를 설문을 하면서 이렇게 표기한 것에 대해서 자꾸 의견이 분분한데 이게 6공병여단에 드론부대가 배치가 되게 되면 송우리 같은 경우는 서희아파트 800m 거리에 있고 또 선단동 주민 여러분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우리가 알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정보 즉 ‘송우리와 선단동 사이’라고 표기한 것이 조사 결과를 왜곡시킨다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게 정확하게 표기가 되어야만 이 부분에 대해서 찬성을 하는지 반대를 하는지 그 부분이 더 명확하게 알려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그런 설전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고요.
또 기자회견을 하신다고 했는데 우리가 특위 차원에서 하시자고 하는 건지 아니면 의회 차원에서 하시겠다고 하는 건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히 범위가 특정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얼마 전 안애경 위원님과 조진숙 위원님께서는 드론작전사령부와 관련해서 특위에 대해서 보이콧하겠다는 언론의 보도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참여를 안 하시겠다고 했는데 그럼 두 위원을 빼고 우리 특위 차원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도 사실상 무리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명확하게 하셔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소흘읍이나 선단동 분들에게서는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어디를 가나 ‘1인 집회’하는 위원님들의 모습을 보고 이 부분을 알게 됐고 사실상 포천시에서는 전방위적으로 읍면동이나 SNS를 통해서도 거의 공격적으로 드론부대가 마치 들어오게 되면 드론 첨단 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고, 또 이런 어떤 공유되지 않은 정보로 인해서 조사 결과에 대해서 사실상은 좀 더 투명하고 오랜 시간 이 부분이 시민 여러분들에게 배경 지식이 공유가 됐더라고 하면 조사 결과는 조금 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일단은 선단동 주민자치회나 선단동 이장협의회라든지 공식적으로 현수막을 걸면서 직접적으로 반대하는 의사를 분명히 표시하셨기 때문에 만약에 상생협의체를 구성하신다고 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명확한 의견을 반영하셨던 분들의 참여를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게 찬반을 넘어서서 어차피 결정됐는데 왜 1인 집회를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하느냐라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가 국방부의 일방적인 통보로 인해서 원하지 않는 시설을 하게, 시설을 포천시에 오게 되면서 사실상 우리 선단동이라든지 소흘읍 같은 경우는 지하철역까지도 생기는데 지역 개발에도 상당한 지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주민 여러분들의 평범하고 합리적인 그런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왕 이렇게 들어왔으니 우리는 반대를 멈추고 이 부분에 대해서 인지하고 우리가 얻어낼 것을 얻어낸다라는 개념이 아니고 저는 이 입장에 대해서는 사실상 아직도 반대 의견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설득해 주길 바라고 아직까지도, 그러니까 이런 거를 조건부 찬성한다는 전제 하에 드론부대를 이렇게 유치할 테니 시민들에게 어떤 시설을 해 주겠다라는 개념이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1일까지 아직도 계획은 하고 있으나 실현되지 않은 부분이 있으니 그동안만이라도 최대한 더 다른 부지를 알아보거나 아니면 국방부에서 다른 계획을 가지고 시민 여러분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좀 개진하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위원장님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