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포천시의회
시민과 공감하고 신뢰 받는 의회

포천시의회


홈으로 의정활동 시정질문

시정질문

질문 제목, 대수, 회기, 차수, 날짜, 회의록, 영상, 의원, 질문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
송상국 의원 제목 포천시 공무원 인사에 관하여
대수 제5대 회기 제145회
차수 제7차 날짜 2019.12.19 목요일
회의록 제145회 본회의 제7차 보기 영상 조회된 영상이 없습니다.
송상국 의원 질문내용
존경하는 조용춘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불철주야 포천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박윤국 시장님을 비롯한 포천시 공무원 여러분!
부쟁천하자 필선쟁인(夫爭天下者 必先爭人)이라 하였습니다.
주나라 건국 공신 태공망 여상이 한 말로서
‘천하를 다투려거든 먼저 인재를 다투어라’라는 뜻입니다.
또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합니다.
인사를 잘하면 그 조직은 발전하고, 인사를 잘못하면 그 조직은 와해됩니다.
이는 동서고금(東西古今)의 진리입니다.
인사를 잘하려면 원칙과 제도가 있어야 합니다.
조직의 가치를 바탕으로 인사원칙을 정하고,
그에 따라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인사제도가 설계되고 운영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훌륭한 기업, 조직은 각자만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이며 공정한
인사제도가 확립되어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우리 시도 이제 ‘포천시 주식회사’라 하셨습니다.
변화와 혁신, 발전을 강조하셨습니다.
본 의원 역시 시장님의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인사!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시의 인사가
훌륭한 주식회사에 걸맞은 인사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 시의 인사가
조직의 가치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그리고 공정하게
운영되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본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서
회의적인 생각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고자 합니다. 지난 11월 1일 모 과장께서
국장으로 승진하셨습니다.
그러나, 국장으로 승진한 지 불과 45일 만에 명예퇴직을 신청하셨고,
12월 말일부로 퇴직하시게 됩니다.
결국, 11월에 부임한 국장이 12월에 퇴직하고,
1월에 새 국장 인사를 단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3개월 간 한 부서의 수장이
세 차례나 교체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분들은 30년 이상 공직생활을 하신 분들입니다.
조직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들입니다.
공무원으로서 헌신하신 그간의 노고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 산하 전 부서의 방대한 업무를 파악해
이를 총괄해야 하는 국장의 인사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 해당국은 7개의 과를 두고 있는 큰 조직입니다.
시민에게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복지정책과 환경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이런 국의 수장이 3개월간
세 차례나 교체됩니다.
조직의 안정성, 시정의 연속성이
크게 흔들릴 것입니다.
물론, 명예퇴직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사권은 시장님의 고유 권한으로서
시장님의 인사철학 역시 마땅히 존중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인사! 특히, 우리 시 공무원 인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연공서열에 따른, 조직의 내부관행에 따른 인사가 아닌
철저히 시민을 위한 인사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시민을 대표하여 우리 시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존경하는 시장님께 몇 가지 견해를 여쭙고자 합니다.
첫째,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시 공무원 인사의 가장 큰 주안점은 시민을 위한 인사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시 공무원 인사는 조직의 안정 더 나아가 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파악과 역량을 발휘할 기간을 충분히 고려해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주십시오.
둘째, 시가 필요로 하는 인재공무원을 조기에 발굴해 방대한 업무를 총괄해야 할 국장의 역할과 권한을 최소한 2년간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주십시오.
셋째, 흔히 모든 조직의 실패한 인사 사례 중 ‘코드인사’가 있습니다. 이는 인사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조직 내 분열과 혼란을 일으키는 행위로써 지양해야 하는 사안이라 보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주십시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및 시장님을 비롯한 포천시 공무원 여러분!
포천시청의 공무원은 포천시민이자
포천시민을 위한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그 인사 역시 전적으로
포천시민을 위한 인사가 되어야 합니다.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
그 시작은 바로 인사입니다.
경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답변 제목, 대수, 회기, 차수, 날짜, 답변 회의록, 답변 영상, 답변자, 답변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천시 공무원 인사에 관하여
대수 제5대 회기 제145회
차수 제7차 날짜 2019.12.19 목요일
답변 회의록 제145회 본회의 제7차 보기 답변 영상 조회된 영상이 없습니다.
포천시장 박윤국 답변내용
송상국 의원님께서 공무원 인사와 관련하여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재를 발굴하여 국장으로 발탁한 후 업무파악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소한 2년간 임기를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해 주신 점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만, 지방공무원임용령상 4급으로 승진하려면 5급에서 4년이상 재직한 사람이 승진후보자명부에 등재될 수 있고 이를 충족하는 공무원은 총 7명인 상황에서 대다수가 향후 1~2년내에 퇴직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상황에서 직렬과 업무에 대한 숙지도 및 추진력 등을 감안하여 최적임자를 선발하고자 노력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개인의사에 따라 명예퇴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하여 저 또한 인사권자로서 아쉬우면서도 퇴직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밤낮으로 업무를 챙겨 주시고 계시는 네 분의 국장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울러 코드인사가 인사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조직의 분열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해 주신 점에 대하여도 공감하는 바 입니다.
그렇지만 1천여 포천시 공직자가 다 똑같을 수 없듯이 개개인의 업무추진 스타일이 천차만별이고 성과물 또한 확연히 차별되는 상황에서 해당 직위나 업무에 최적의 대상자를 배치하거나 가능성이 엿보인다면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하는 것이 인사권자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시행착오 과정을 겪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과정 또한 우리 시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기에 평소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분들에게 기회를 주고 추진과정 및 성과물로 평가하고자 하는 인사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저의 인사철학을 惠諒(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상국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부분에 대하여는 계속적으로 고민하면서 보완해 나가려는 노력을 통해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감으로써 포천시 조직이 시민을 위해 신바람나게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계속 정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으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