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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군단 부지 반환 촉구와 관련하여
연제창 의원 회기 제161회
차수 제1차
의원 연제창
작성일 2021.12.01
회의록 -
영상 -

존경하는 송상국 직무대리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박윤국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연제창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최근 군의 6군단 부지 내 포병부대 배치계획에 결사반대하며 조속히 해당 부지를 우리 시에 반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6군단이 우리 시 중심부에 주둔한 지 어느덧 70년이 다 되어갑니다.

과거 군은 국가 안보를 위해 우리 시 중심부를 강제 징발하여 6군단을 배치했고 이 기간 동안 우리 시의 발전은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그러나 군이 6군단 해체를 결정하면서 드디어 이 땅이 우리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겠구나 예상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환호했고 우리 시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군은 이러한 시민의 염원을 비웃기라도 하듯 부지 반환은 커녕 도리어 포병부대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시와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고 합니다.

본 의원은 이 같은 군의 행태를 지난 22일 언론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원 토지 소유주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 징발했고 강제 매수하여 70년 가까이 사용해온 이 땅.

우리 시민이 시의 발전을 포기하고 군에 내준 이 땅에 대해 이제 우린 언제든 군에 이 땅의 반환을 요구할 수 있고 군도 우리의 이러한 요구를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군은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지 반환이 아닌 느닷없이 포병부대 배치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해당 부지는 6군단 사령부 부지였습니다.

굳이 사령부가 있던 부지에 포병부대를 배치할 전략적 필요가 있는 것입니까?

혹은 시 중심부에 이를 꼭 배치해야 할 지정학적 필요가 있는 것입니까?

이 땅을 내놓지 않기 위한 궁여지책이 아닙니까?

이 땅은 단순한 땅이 아닙니다.

시의 발전을 뒤로 미루고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우리 시민의 특별한 희생정신의 산물입니다.

군은 이런 땅을 단순히 포병부대를 배치할 부지 정도로 밖에 보지 않는 것입니까?

아니면 이 땅을 내놓고 싶지 않으니 무엇이든 갖다 놓고 국가 안보 때문이라며 우리 시민을 기만하는 것입니까?

군이 국가 안보를 위한 우리 시민의 희생정신을 잘 알고 있다면 이 같은 포병부대 배치를 절대 계획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국가 안보를 이용, 우리 시민을 기만·무시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이러한 군의 행태를 묵과할 수 없습니다.

또다시 우리 시민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군에 경종을 울릴 때입니다.

이제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국가 안보 운운하며 우리를 기만하고, 무시하는 군에게 우리의 호의를 권리라 착각하는 군에게 이제 더 이상 무조건적인 협조는 없습니다.

본 의원 역시 우리 시를 무시하는 군의 이 같은 행태를 규탄하고 6군단 부지 반환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다 걸고 투쟁하겠습니다.

시장님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 적극 협조를 약속하셨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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