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손세화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시정에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박윤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의회를 방문해 주신 방청객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시장님의 공약사항이자 제137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시장님께서 밝히신 2019년도 시정방향 중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공약사업 중 하나로서 전국의 낙후지역 500곳에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국정 핵심사업입니다.
현재 우리 시에서도 국정방향에 맞게 쇠퇴해가는 면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전략 계획을 수립하였고 경기도지사는 지난 5월 17일 포천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고시한 바 있으며 승인된 도시재생전략 활성화 지역은 1순위가 신읍동, 2순위로 영북면, 3순위로 이동면입니다.
1순위인 신읍동의 경우 금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신청을 하였고 2순위인 영북면의 경우 금년 10월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하여 현재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나 3순위인 이동면의 경우 신읍동과 영북면의 사업을 진행한 후 활성화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사업규모 및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라 할 뿐 아직도 구체적인 추진계획조차 세워진 바 없고 예산도 계상된 바 없다는 아주 안타까운 업무보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신읍동, 영북면, 이동면이 순차적으로 가야만 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도시의 구조나 여건, 쇠퇴해가는 원인도 각각 다르고 활성화 방안도 역시 각각 다를 수밖에 없어 포천시에서는 동시에 공모사업에도 응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특히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5년 동안 매년 100곳이 선정되는 사업이기에 남은 시간동안 선정될 곳이 매번 줄어들어 시간이 변수가 될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경쟁률은 심화되어 포천시가 반드시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지난 8월 31일 국무조정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선정한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대상지는 전국의 총 99개 지역으로 경기도에서는 총 9지역이 선정되었습니다. 그 중 고양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공모한 결과 두 곳이나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기에 포천시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며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예로부터 이동면은 포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동갈비와 막걸리의 고장으로서 백운계곡을 소유한 매력적인 동네로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날로 쇠퇴되어만 가고 있어 이동면 주민들은 박윤국 시장님의 취임과 동시에 많은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포천시, 남북경협이라는 평화의 바람을 타고 그 중심에 있어야 할 이동면에 현 정부의 핵심 사업이자 시장님의 공약사항인 도시재생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도 없고 예산조차 세워져 있지 않다는 포천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시장님께 다음과 같이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이동면의 도시재생전략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 및 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착수 시기 등 향후 추진계획과 일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답변하여 주시고 둘째, 이동면의 도시재생전략 활성화계획수립이 시장님께서 밝히신 시정방침과 다르게 2019년도에도 용역 착수가 어렵다고 한다면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시장님의 구체적이고 명확한 답변을 기대하면서 이상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